知識마당

독서의 발견 – (유영만 ‘독서의 발견’ 저자)

‘지식마당 세번째 이야기’

독서의 발견

with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님

 

인생에서 감격적인 순간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 때를 떠올리면 여전히 생생하고 기억이 되어

때로는 지금의 나를 지탱해 주기도 하죠.

 

살아가면서 수많은 책을 읽어온 우리는,

지금껏 책에서 얻었던 수많은 감격을 얼마나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혹은, 책을 읽으며 마음 설레었던 기억들이 이미 사라져 버린 것은 아닌지..

 

유난히도 뜨거웠던 2018년 여름,

ed:m은 책과의 설레었던 첫 만남의 기억을 되찾고자

‘독서의 발견’의 저자 유영만 교수님을 지식마당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책 쓰기의 달인’을 만나다

 

‘생활의 달인’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책쓰기의 달인’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책이 우리의 삶을 지지해줄 튼튼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는 ‘다작의 왕’ 유영만 교수님.

 

교수님은 책 쓰기의 달인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다양한 책을 많이 읽기 때문이라고 하며,

독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셨죠.

 

인두 같은 한 문장을 만나기 위해

나는 오늘도 활자의 바다를 건너고 있다.

 

유영만 교수님은 지식생태학자로서 네 가지 “찰”을 말했습니다.

 

“요즘 현대인들 정말 바쁘잖아요?

바쁜 일상 속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핸드폰, 컴퓨터, TV 같은 전자기기와 함께 하는데 사용하는데,

우선 우리는 이것들로부터 벗어나 자연과 우리 주변을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읽는 것이 좋다, 책을 읽어야 한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독서의 중요성을 머리로 알고 있는 우리는

실제로 책을 얼마나 읽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면 부끄러워 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독서가 고리타분하다고 생각될 때도 있죠.

그래서 유영만 교수님은 고전을 “누구나 읽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라고 했습니다.

재미있지만 와 닿기도 하는 말이죠.

 

 

우리가 독서를 생활화하기가 힘든 이유는

아마 독서의 필요성, 중요성에 대해 외부에서 듣기만 하고

실제 독서를 통해 “전율” 또는 “통찰”을 느낄만큼

자신 스스로가 충격을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스마트폰의 일상화로

빠른 시간안에 “F”자 형태로 훑어보는 것이 익숙해져서

오랜시간을 들여서 독서하고 사색하는 것이 어색해졌죠.

이런 우리에게 유영만교수님은 묻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은 책과 처음 눈이 맞아 본 경험,

교수님의 인생을 바꾼 책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공고를 졸업하고 발전소에서 일하던 중 우연히 접하게 된 ‘공고 출신 고시생의 합격수기’.

합격생들의 경험담을 읽으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어

그 길로 공부를 하고 대학에 진학한 후,

지금의 교수의 자리, 책쓰기의 달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만약 ‘고시생의 합격수기’와의 눈맞춤(?)이 없었더라면 어땠을까요?

아마 지금의 교수님은 없었을테고, 주옥 같은 교수님의 책도 없었을 겁니다.

이처럼 책과의 만남의 중요성을 알려준 교수님은 새로운 독서의 길을 제시해줍니다.

1.  책을 지저분하게 읽으세요. 인상깊은 문장에는 밑줄도 긋고, 느낀점도 메모하고,

접고, 표시해두는 행동이 독서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그리고 끊임없이 표절하세요! 책을 읽다보면 감명 깊은 명문장들이 있습니다.

이 문장들을 그대로 두지 말고, 내가 느낀대로,

혹은 내 상황에 맞게 자신의 언어로 살짝 바꾼다면,

그 문장의 의미가 더 자신에게 가깝게 다가올 것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이제 독서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우리의 인생을 바꿀 책과의 운명적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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