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어제의 홍대 프로-포폴팀 팀모임후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혹시, ‘아트스타 코리아’ 라는 TV프로 보신적 있으신가요?
현대예술을 소재로 한 오디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데,
저희가 어제 수강한 특강은
이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이자 미술평론가인
반이정 선생님께서 상상마당에서 진행하는 ‘미술평론가 반이정과의 대화’ 였어요~
꽤 거침없고 솔직한 비평으로 유명하신 분이지요~
저녁 7시30에 시작하는 특강이라,
저희는 점심에 사다둔 식은 햄버거와 눅눅한 후렌치후라이로 대충 저녁을 때우고,
종종 걸음으로 상상마당으로 향했어요~
상상마당 입니다.
6층 특강이 진행되는 카페에 도착했어요~
이곳은 원래 카페라 분위기가 참 자유로워요~
5000원의 특강수업료가 있었지만, 공짜로 나눠준 정말 맛있는 머핀과 음료로인해 이미 전혀 아깝지 않았네요~
맛있게 먹으며 수업이 시작되길 기다렸습니다.
미술평론과 동시대미술의 관계와 이해에 대해 강의하시면서,
다양한 현대미술작품들의 예를 들어 설명해 주셨고,
미술평론이라는 틀안에 포함되는 예술의 범주가 대체 어디까지인가하는 화두도 던지셨습니다.
미술평론이란 글로 써야하는것이므로,
바디랭귀지와 목소리등에비해 이해력이 현저히 떨어질수 밖에 없다는 한 연구결과를 들어 설명하시며,
그래서 더욱 쉽고 이해하기 편하도록 쓰여져야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하신다고 합니다.
요즘 미술잡지나 미술평론을 보면 마치 무슨 암호를 해석해야하는 것 마냥 너무 어렵고 난해해서,
현대미술을 시작하기도 전에 바로 포기하게 만들고 하는데요,
반이정 선생님은 이것에 대한 이유로,
기존 평론가들의 잘못된 글쓰기 방식이 몇십년간 굳어져서 그렇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잘못된 평론글이 폼으로 굳어지고, 그게 지속되다보니, 잘못된 관행적 글쓰기가 행해지고 있다면서…
결론은 현대미술을 어려워하는 대중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전달하는 전달자들의 문제라는 거죠.
그러니, 전시나 평론을 보고 어렵다고 자책하실 필요는
전~~~~~~~~~~~~~혀 없답니다.
하지만, 최소한 어렵고 난해하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과 매체의 작업은 아니지만,
자주접해보고, 이해해보려는 시도는 정말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자주 보아오던 작업이 (예를 들면 ‘반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와 같은) 아니라서 느껴지는
낯설음과 불편함이므로, 계속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친숙해질꺼라 생각해요~
네 그럼 이만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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