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현지 케어를 책임지는 런던지사 이야기
Q1. 안녕하세요. ed:m런던지사 소개 및 본인소개 부탁드릴게요.
주연 : 안녕하세요, 저는 ed:m 런던팀의 손주연 팀장입니다. 저희 런던지사에서는 어학연수를 오신 학생들의 현지 케어 서비스, 대학교 및 대학원, 예비과정 등에 대한 진학 컨설팅 및 지원 업무, 영국 내 비자 연장 서비스와 더불어 18세 이하 학생들의 영국 내 부모 역할을 대행하는 가디언십 서비스 등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저는 팀장으로서, 모든 분야를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만, 가디언 업무에 좀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은경 : ed:m 런던지사는 유학을 목적으로 영국에 오시는 학생분들이 현지에서 잘 적응 하실 수 있도록 현지 사후서비스, 현지정착 오리엔테이션, 참여형 소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고, 현지에서의 어학연수와 정규유학 진학에 대한 무료상담과 함께 조기유학 컨설팅 및 비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어요. 그 중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정규유학과정 및 어학연수 컨설팅, 조기유학 및 가디언 업무, 비자 컨설팅까지 진학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답니다.
주혜 : 안녕하세요. 런던지사 정주혜 대리입니다. 영국 현지에서 공부하고 계신 ed:m의 어학, 정규 학생분들이 학업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고 또한 영국에서의 새로운 꿈에 도전하실 수 있도록 정규과정 상담 및 진학준비를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샘이나 : 안녕하세요. ed:m 런던지사에서 어학 학생들을 담당하고 있는 김샘이나입니다. 영국으로 어학연수 오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출국 전은 물론 입국하신 후에도 학생분들 잘 적응하실 수 있게 코스, 숙소 및 영국 생활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Q2. 어떠한 계기로 영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한데요. 영국생활의 좋은 점 또는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은경 : 4년 전 뜻 밖에 YMS 비자를 받게 되었고 인생의 좋은 전환점을 맞아 훌쩍 한국을 떠나 영국으로 오게 되었어요. 한국에서의 바쁜 일상에 지쳐가고 있었던 저는 휴가 같은 마음으로 지내기 시작했었는데요. 그렇게 런던에서 몇 개월 지내다 보니 고풍적인 런던의 매력에 빠졌고 ed:m을 만나 가정도 꾸리고 런던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힘든 점은, 영국은 한국에 비해서 모든 일처리가 느리고 답답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한국이면 하루면 끝났을 일처리가 영국에서는 일주일이 넘어 갈 때도 많았답니다. 한국에서 편하게 누려왔던 고객 서비스는 포기해야 했구요. 좋은 점은, 일처리가 느리지만 정확해요. 모든 결과는 공식문서나 이메일로 확인해 주니 서로 혼선이 생길 일도 없고 큰소리 칠 일도 없지요. 마주치는 사람들과 인사하고 처음보는 사람의 안부를 묻는 배려하는 문화가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곳인 것 같아요.
주연 : 영국 생활은, 이곳 Goldsmiths 대학교에서 석사를 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석사 학위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지내다 보니 영국, 런던이라는 곳의 매력에 빠져 현재 10년째 생활 중입니다. 영국 생활의 장단점을 설명할 때 제가 늘 하는 이야기는, 이곳은 편안한 곳이지만 편리한 곳은 아니다, 라는 것인데요.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지낼 수 있어 너무 편안하지만, ‘빨리 빨리‘ 문화에 익숙한 한국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느리게 움직여 편리하지 않은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런 불편함은 금새 익숙해진답니다!
샘이나 : 학생때부터 영어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었는데요. 한국에서 배우는 미국식 영어가 아니라 영국식 영어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영국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영국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시야가 넓어지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외롭기도 하고요.
주혜 : 처음 유럽에 오게 된 계기는 교환학생을 통해서 였어요. 학부 전공이 불어불문학과라 프랑스에서 1년 정도 공부를 했고 그 이후에 한국으로 돌아가서도 유럽이 너무 그리워서 런던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되었죠. 그러던 중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장거리 연애를 하다가 작년에 결혼을 하고 영국에 정착하게 되었답니다.
영국생활의 좋은 점은 자유로움 인 것 같아요. 누구도 나의 모습, 행동을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해주죠. 이것저것 신경 쓸 필요없이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때때로 한국의 가족, 친구들이 보고싶을 때에는 울적해지기도 해요. 1년에 한 번은 꼭 한국에 가서 기분전환을 하고 힘을 얻어 온답니다.
Q3. 런던지사에서 매달 OT, 소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현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가장 자랑하고 싶은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은경 : 영국 현지에 있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 대한 최신 정보가 보다 많습니다. 예를 들면, 대학교의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ed:m 런던지사 사무실을 직접 찾아와 새로운 코스 및 학교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고 어학원의 경우에는 저희가 종종 찾아가 학생들의 피드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지에 살고 있는 런던지사 EC분들의 경험들을 들어본 후에 학교를 결정하거나 어학원을 선택하는 분들이 꽤 있고 그로 인해 도움을 받았다는 소감을 들을 때 매우 뿌듯합니다. 런던지사는 영국에 있는 대학교, 어학원 및 비자를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영국으로 진학 하고자 하는 학생의 꿈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주연 : 저는 주로 18세 이하 학생들의 영국 내 부모 역할을 대신하는 가디언 업무를 하고 있답니다. 어린 나이에, 외국에서 공부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커다란 도전인지 알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언니, 누나 같은 존재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또한 자녀들을 외국으로 보낸 뒤 걱정하시고 염려하실 부모님들께는 든든한 안내자가 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제가 입사하기 전까지, 또 제가 다녔던 다른 회사들 역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가디언이 쉽게 바뀌는 점이었는데요. 저는 ed:m에서 횟수로 벌써 7년 째를 보내고 있고, 그러는 동안 많은 친구들이 대학교에 진학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답니다. 적게는 2년 길게는 5년 이상을 함께 했던 학생들이 대학교에 진학하며 저와 작별을 할 때엔 슬프면서도 뿌듯한 감동이 있었답니다.
샘이나 : 학생분들이 영국 생활을 시작하실 때 핸드폰 개통이나 교통카드 구입 등 소소한 부분을 더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사에서는 매주 수요일 진행하는 현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생분들이 조금이나마 원활하게 영국에 적응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주혜 : ed:m 런던지사에서는 매 달 1회씩 소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맛있는 음식을 들고 여러분의 학교로 직접 찾아가기도 하고, 여러분을 런던지사로 초대해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하기도 하죠.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영국 담당자님과 직접 만나 영국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소셜 프로그램은 언제나 학생분들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답니다.
Q4. 해외에서 학생들에게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도 많이 발생했을 것 같은데, 가장 기억에 남는 사례가 있으셨나요?
샘이나 : 스페인으로 휴가를 가셨다가 비자 카드를 분실하셨던 학생분이 기억이 나네요. 최악의 경우 영국에 재입국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가셔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인지라 걱정을 많이 하면서 지사로 연락을 주셨었습니다. 학생이 영국 어학교 소속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학교에 바로 연락을 취하여 학생의 상황을 알려 스쿨레터를 다시 받아서 전달해드렸고 대체 비자 신청 할 수 있게 도움을 드렸습니다. 다행히 영국에 무사히 재입국 하셨고 비자 재발급 받으셔서 어학 코스도 잘 마무리하셨습니다.
은경 : 런던지사에서는 파운데이션 과정을 위해 입국한 분들에게 무료로 대학교 진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으로 제가 대학교 입학지원을 도움 드리던 파운데이션 남학생이 생각나네요. 매우 성실한 학생이었지만, 파운데이션 과정 마지막 학기 과목 중 하나에서 F를 받게 되어 대학 진학을 못하게 되었답니다. 영국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서는 파운데이션을 다시 하셔야 했지만, 비자법 때문에 이 역시 쉽지가 않았답니다. 때문에 이 학생이 파운데이션을 다시 듣도록 한다는 것은 파운데이션 학교에 많은 이해와 설득을 해야하는 험난한 과정이었습니다. 결국 학생은 다른 Pathway에서 공부하는 조건으로, 파운데이션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남학생과 부모님들은 또 다른 기회와 시간이 생긴 것에 감사하다고 하시며 ed:m 유학센터를 믿고 맡기게 되었다고 하셨고, 저 또한 그 남학생의 영국 대학교로의 진학에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답니다.
주연 : 가디언 업무를 하다 보면 여러 위기 순간들이 있기는 한데요. 한 번은 아시아나 비행기가 연착되어, 밤 11시 경 런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우리 ed:m을 통해 진학을 했고, 가디언 서비스 역시 한시적으로만 이용했던 학생이 있었는데요. 이 학생의 가디언으로 ed:m 연락처가 적힌 예전 서류 때문에 영국 이민국에서 저에게 연락이 왔던 적이 있었답니다. 이민국 담당자의 고압적인 목소리에 저 역시 많이 당황하기는 했지만, 공항에서 혼자 있을 학생이 생각나 늦은 시간이었지만 공항에 한걸음에 달려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학생은 무사히 입국심사를 통화했고, 다시 가디언 서비스를 이용해 저와 인연을 맺고 있답니다.
주혜 : 2015년에 처음 알게 되어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학생 한 분이 있으세요. 어렵게 서칭한 끝에 학교 지원을 했지만 영어점수가 나오지 않아 해당 학교에 진학을 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학교에서는 이미 낸 학비는 환불해주지 않겠다고 알림을 해왔죠. 6개월여 동안 환불건 딜링을 하면서 학생분께서 심리치료를 받으실 정도로 힘들어하셨기에.. 꼭 환불건을 마무리 지어야 겠다는 결심으로 학교에 끊임없이 연락하여 결국 환불을 받을 수 있었죠. 지금 그 학생분은 새로운 학교에서 International Year 1 Diploma를 수강하시며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있으며, 저와 함께 다시 한 번 학부 진학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Q5. 새해를 맞은 런던지사 직원분들의 새해 소망이 궁금한데요.
주혜 : 작년 한 해 기쁠 때에는 함께 웃고, 힘들 때에는 어깨를 토닥여준 런던지사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는 학생분들에게 그리고 동료분들에게 더욱 힘이 되고 위안이 되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샘이나 : 2017년에는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유럽 국가를 여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여행을 통해서 제 자신을 더 발전시킬 수 있으면 좋겠네요.
주연 : 올 해엔 작년에 소홀히 했던 클래식 공연, 전시 관람을 많이 하고 싶어요.
은경 :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지 않으면 공부도 일도 지속할 수 없듯이 이번 년에도 보다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Q6. 마지막으로, ed:m을 믿고 유학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 한마디씩 부탁 드릴게요.
은경 :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란 걱정과 두려움이 동반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가보지 않은 곳에서 뜻밖의 선물을 마주할지도 모르니, 모두 용기 내셔서 도전해 보세요!
샘이나 :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과 떨어져 머나먼 영국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하실 여러분 모두 정말 용감하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외국에서 생활하시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결국에는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주혜 : 처음 유학 생활을 시작했을 때에는 아는 사람 하나 없는 이곳에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에 울적하고 무섭기도 할 거에요. 하지만 여러분 옆에 항상 ed:m 런던지사가 있으니까요.^^ 궁금한 점, 어려운 점이 있을 때는 런던지사 문을 두드리시면 언제나 저희가 손을 잡아드릴게요!
주연 : 처음 유학을 온 학생분들에게 영국은 분명 모든 것이 낯설고 어려운 곳이겠지만, 저희 ed:m 런던팀이 있는 이유가 한국과 달라 낯설고 어려운 것에 대한 간극을 줄여 드리기 위함이 아닐까 싶어요. 런던 현지에 지사를 두고 있는 유학원, 거의 없잖아요?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학생 여러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낯선 곳으로 온 것이 아닌,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 있는 저희가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