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마당 다섯번째 이야기’
2018년 11월 21일 수요일 아침 8시,
10월 독서모임 선정 도서였던 ‘결국 이기는 힘’의 저자 이지훈 교수님께서
EDM 직원들을 위한 강연을 위해 본사에 방문하셨습니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모든 EDM 직원이 강남으로 모이고,
지방 지사 분들은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화면을 통해 강연에 참석하였는데요.
기업 강연에 이렇게 젊은 직원 층은 처음이라 아침 일찍 부터 저희가 궁금해 할 만한 내용으로 강연 안을 수정하셨다고 하셔서
듣게 될 강연 내용이 더욱 궁금해졌습니다.
강연은 위기를 기회로, 결국 이기는 힘을 가졌던 영웅의 여정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매트릭스의 ‘네오’, 쿵푸팬더의 ‘포’, 반지의 제왕의 ‘프로도’, 그리스 신화 속 ‘오디세우스’와 같이
대부분의 영웅들은 평범한 삶을 살다 모험을 떠나야 한다는 소명을 듣거나 깨닫지만 처음엔 거절을 합니다.
그러나 정신적 스승을 만나 모험의 관문을 통과하고 적을 차례로 물리치며 점점 깊은 곳을 향해 갑니다.
그 과정에서 시련을 겪지만 결국 이겨내 승전보를 울리고,
겉모습은 모험을 떠나기 전과 같지만 주인공은 성장한 내면과 같은 영약을 가지고 고향으로 귀환합니다.
갑자기 영웅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의아할 수 있지만
교수님께서는 현대의 아라비안나이트, 영웅은 기업에서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인 대부분의 삶은 기업에서 이뤄지고, 도전과 성취, 좌절의 드라마 또한 기업 내에서 벌어지고 있으니까요.
기업에서 도전하여 성공을 이룬 여러 가지 사례에 대한 말씀도 해주셨는데요.
첫 째로,
인류에서 가장 오래된, 1만 년 된 도구인 식기를 재발견하여
580여 억 원의 매출 기록한 조셉조셉의 남다른 목적의식과 창의력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주방도구는 그 역사가 너무나 오래되어 업계가 ‘더 이상 새로운 식칼, 새로운 도마는 없을 것’이라는 관성에 젖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기회가 있었다고 창업자는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품의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에도 집중하여
900만개 이상 판매된 접히는 도마, 마신 물 양을 표시할 수 있는 도트워터보틀, 사발 9개가 겹쳐지는 네스트, 인덱스 도마 등을 출시하여
엄청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조셉조셉은 최대 6개월까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고객을 관찰한다며
제품 개발 과정에서도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존스 부인’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존스 부인에게 필요하고 어울리는 제품만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버라이어티에서는 노래를 하면 안 된다, 주연은 꼭 주연급 배우를 써야 한다, 예능 PD는 드라마를 만들면 안 된다는 등의 금기를 깨고
예능 <나는 가수다>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엄청난 성과를 이룬
신원호 PD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신PD는 똑같이 하면 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새로운 생각은 귀인처럼 오지 않고 낡고 허름한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로,
미국에서 발견하여 이미 독보적인 기술력까지 가졌지만 실제 활용도는 낮은 안면인식 부분을
중국 기업에서 수많은 데이터를 모아 직접 활용하는 단계까지 실행시킨 사례였습니다.
교수님께서 직접 방문하였던 동영상에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나온 기술이 실제로 개발되어 사용되는 모습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더 이상 새로운 것이 개발되지 않을 것 같은 사업 분야일지라도 용기와 영감을 얻어 도전을 시작하라는 말이 더욱 와 닿았습니다.
강의 후반부,
앞서 보았던 영웅의 여정을 다시 살펴보니
일을 하며 혼(소명의식), 창(창의력), 통(소통)을 중요시하면
평범한 사람들도 불가능해 보였던 영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시대에 먹고 살기도 힘든데 모험을 어떻게 하냐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은 결국 우리는 언젠가 도전에 맞부딪히기 마련이라며
“가장 안전하게 사는 길이 결국은 가장 위험한 길”
이라고 하셨습니다. 강연을 듣고 나니 이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분도 성공을 위한 혼·창·통, 그리고 영웅의 여정을 되새기며 다가오는 모험에 맞서 도전하여 “영약”을 얻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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