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겨울방학 어학연수 어디로 갈까?
겨울이 다가오면서 서둘러 어학연수를 알아보는 대학생들이 늘고 있다. 방학 기간에 맞춰 출국 일정을 잡으려면 미리 수속준비를 해야 되기 때문이다. 학기 중 부지런히 유학박람회며 설명회를 찾아다녀보지만 아직 본인에게 맞는 어학연수 국가와 프로그램을 정확히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다. 이에 유학전문기업 edm유학센터 서동성 대표의 도움으로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주요 어학연수지의 특징을 살펴본다.
◆ 미국 – 세계 제1위의 어학연수 선호국가
미국은 다양한 국가와 인종이 모여 살고 있는 나라인 만큼 오래 전부터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이 잘 발달돼 있었다. 현재는 전 세계에서 학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 방대한 교육시설과 자원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영어교육 시스템을 갖춰 세계 제1위의 어학연수 선호국가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 학생들 역시 어학연수 대상 국가로 미국을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미국식 영어(American English)는 우리나라에서 영어 표준 발음으로 통용되고 있다. 또한 사설학원, 대학부설형 사설학원, 대학부설 등 수백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연수기관이 있어 학교 선택의 폭이 넓고, 광대한 나라인 만큼 지역에 따른 기후, 교통, 도심 등 원하는 조건을 세분화해 고를 수 있다. 또한, 대학 진학, 대학원 진학, 편입에 열려있어 이후의 과정도 고려한다면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 영국 – 영어 종주국, IELTS, Cambridge 시험의 고장
영국은 옥스퍼드, 캠브리지 대학 등 세계대학 상위 10위권 안에 드는 명문대학뿐만 아니라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우수 명문사립학교가 영국 전역에 2500여개가 있을 정도로 교육이 잘 발달한 나라 중 하나다. 영어의 종주국이자 본고장으로 오랜 어학연수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영어교습법과 교재를 개발했으며, 영국 영어시험의 산물인 아이엘츠(IELTS)와 캠브리지(Cambridge) 시험의 고장이다. 두 시험은 영국을 비롯한 많은 영어권 국가에서 토익, 토플보다 공신력이 높고, 영국대학이나 대학원 진학시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시험이나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한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밖에도 어학연수 후 대학진학으로 이어지는 대학연계형 사설학교 프로그램과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발달해 있으며, 타 국가에 비해 현저히 낮은 한인비율과 높은 유럽학생 비율, 개인 총기소지 금지로 인한 낮은 범죄율, 국제교통 발달로 주변 유럽국가로의 여행 편리 등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 캐나다 – 6개월 이하 어학연수는 무비자로 빠른 신청 가능
캐나다는 UN이 인정할 만큼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삶의 질을 제공하는 나라에 속한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초/중/고등교육과 대학교육 그리고 세계 최저 수준인 학비와 생활비는 단연 어학연수지로 손색이 없는 나라이다. 캐나다 대부분의 어학연수 학교에는 일반영어과정을 비롯한 비즈니스, 시험준비반(TOEFL, IELTS, Cambridge 등), TESOL, 통번역 과정, 인턴쉽 등의 전문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각 과정은 학생 수준에 맞게 레벨별로 세분화 되어 있어서 초급에서 고급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전문과정 또한 장기와 단기과정으로 나뉘어 개인 상황에 맞춰 결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캐나다에서는 6개월 이하로 어학연수를 계획하는 경우 관광비자(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하며, 6개월 이상 계획할 시에는 학생비자 신청 및 발급을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게 할 수 있어 단기간 내에 빠른 수속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 필리핀 – 저렴한 비용에 일대일 몰입 수업 가능
필리핀은 인건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영국이나 미국, 캐나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학연수 비용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또한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1:1 몰입수업이 있어 개인 수준별 맞춤학습이 가능하고 학생은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단기간 회화 능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1:4, 1:8 형태의 소수정예 수업이 대부분이어서 본인 스스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수업시간에 말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하지만 종종 영어발음에 대한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는 있지만 최근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각지에서 온 원어민 전문 강사가 고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에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세부, 보라카이 등 다양한 유명 관광지가 많아 영어공부 외에도 주말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과 호핑투어, 골프, 승마 등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dm유학센터 서동성 대표는 “보통 부모님이나 지인의 권유, 미디어에서 접한 외국생활에 대한 동경으로 어학연수지를 먼저 결정하고 후속으로 유학원을 찾아 상담 받는 경우가 많은데 상담 과정에서 실제로 본인 목표에 맞지 않는 국가를 선택해 다시 처음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들과 차별화된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위해서는 모든 준비의 첫 단추인 국가와 지역 선택을 본인의 어학연수 목표, 목적에 맞춰 설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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