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실패가 입시 실패?’…영국 대학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자
4년만에 영국 100위권 대학에서 학위 받는 법
지난 13일 추운 날씨 속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국내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한 학생들이 오히려 해외에서 세계 100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이 수험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학업계에 따르면 영국대학의 경우 학제기간이 3년으로 국내보다 1년이 짧아 국내에서 고교 과정을 마친 학생이 영국에서 1년간 대학 예비과정을 이수하더라도 국내와 같이 4년 만에 대학 과정을 마칠 수 있다. 또 QS 세계대학 랭킹에 따를 경우 영국에는 세계 100위권 안에 18개의 대학이 자리를 잡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며 갈고 닦은 실력을 수능 시험장에서 모두 쏟아낸 수험생들은 자신의 실제 점수를 확인하고 앞으로 대입 정시모집에 지원하게 되는데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 정시모집에서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재수를 생각하게 된다. 만약 학생들이 국내 대학만 집착하지 않는다면 해외에서 오히려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영국대학에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는 edm유학센터의 서동성 대표는 “학업능력은 충분하나 국내대학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학생들이 영국대학 진학을 고려한다면 세계에서 모인 인재들과 교류하며 세계 100위권 이내의 대학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학을 고민할 때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이 영어실력이다. 하지만 영국 유학의 경우 영어가 준비돼 있지 않더라도 대학 입학 전 6개월에서 9개월 동안 대학 예비과정을 이수하는 기간에 영어를 준비하면 영국 대학에 진학해서도 충분히 수업을 따라갈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대학에서 1년 미만을 공부한 경우에는 대학 예비과정이나 대학에서 인정하는 과정을 이수해야 영국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데, 대학 예비과정은 영어능력이 부족한 학생들도 학부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영국의 문화와 학습 방법, 대학 공부를 위한 영어 습득 등을 미리 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서 대표는 “국내 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더라도 영국에서 성공적인 20대를 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서 안타깝다”며 “고등학교 내신성적이 괜찮은 편에 속하는 학생이 영국 현지의 권위있는 대학 예비과정 운영기관에서 공부한다면 세계 100위권 내의 대학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학생들을 사귀면서 함께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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