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100% 합격을 자랑하는 ed:m 포트폴리오 팀 이야기

IMG_7136
Q1 – 포트폴리오 학원 및 각자 자기소개 (본인 백그라운드) 부탁 드립니다.

  • 정은 : 안녕하세요. ed:m 포트폴리오 강사 류정은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한국과 영국에서 순수미술 (Fine Art)를 공부하고, ed:m 영국 런던지사에서 아트담당 업무를 맞게된 인연을 시작으로, 현재는 ed:m포트폴리오 학원에서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유나 : 안녕하세요~ 미국에서 fine art와 art therapy를 전공한 ed:m포트폴리오 학원 홍대점의 조유나 강사입니다. 이렇게 인터뷰로 인사 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 미림 :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School of Art Institute of Chicago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인테리어디자인 석사를 졸업했습니다. ed:m아트유학 포트폴리오학원 강남점에서 현재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Q2 – 우리학원의 강점 & 이래서 특별하다!

  • 미림 :  수업을 종강한 학생들에게 합격생 후기를 받게 되는데, 학생들이 항상 써주는 우리학원의 장점은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신다는 거였어요. 그리고 과하게(?) 칭찬해준다는 것도요. 학생들이 이렇게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점이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 정은 : 저희 학원의 강점이라고 한다면, 선생님들이 모두 정말 좋으세요! 학원이 설립된 이래로,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현재까지도 함께 일하고 있어요.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자신의 분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세요. 그런 활기찬 분위기가 학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지 않나 싶어요.
  • 유나 : 우리 학원은 조금 시간이 걸리고 낯설지라도 학생이 스스로 주제를 생각해내고 깊이 있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기본기 훈련이 매우 탄탄하다고 자부해요. 그래서 차후 학교에 합격하여 수업을 들을 때 이런 과정이 더 이상 낯설거나 어렵지 않은 것을 목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Q3 – 포트폴리오 준비시 가장 중요한 요소 &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IMG_7059

  • 유나 : 가장 중요한 요소는 능동적인 태도라고 생각해요. 작업을 할 때, 본인이 그 작업을 왜 해야 하는지 알고 스스로 능동적으로 질문하고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합격가능성을 높이는 방법 역시 능동성과 열정을 꼽고 싶어요. 본인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주제를 찾아 열정을 가지고 완성한 작업이 그만큼 매력적이기도 하고, 그런 작품의 매력이 심사 교수님께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에요.
  • 미림 : 시리즈 제작. 유학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얼마나 잘 그리느냐보다, 무엇을 & 왜 그렸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즉 컨셉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15-20개의 작품 제작 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는 좋은 방법은 바로 통일감 있는 컨셉 이에요.
  • 정은 :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이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고, 단기간에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학교를 진학한 이후에도 꾸준히 연습을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이 과정을 포트폴리오 안에서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게 저희가 해야 하는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해요. 포트폴리오 안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진학 이후에도 큰 차이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들은 그 부분을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Q4 – 가장 기억에 남는 수강생과 작품은 무엇인가요?

  • 정은 : M H KIM 학생의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정말 일취월장 했던 학생이거든요. 처음에는 선하나, 붓터치 한번하고 이게 맞는지 물어보던 친구였는데 나중에는 작품 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내더라구요. 작품의 퀄리티를 떠나서 이런 변화를 볼 때 감동을 느껴요.
  • 유나 :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은 미국 미술치료대학원에 합격한 A R CHO 학생이에요.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학원에 처음에 와서 ‘나’라는 주제를 두고 다양한 재료와 표현방식을 고민하여 작업한 자화상 작업입니다. 오랫동안 공들여 작업한 만큼 작품 완성도도 꽤 뛰어났던 작품이에요.
  • 미림 : 2014년 포트폴리오학원 강남점 오픈 때 두 번째로 등록한 J K JEON 학생이요. 학생이 적었을 때라 과외하는 것처럼 같이 작업을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재활용 작품을 만드느라 카페에 컵을 구하러 같이 돌아다녔던 기억도 나요. 열심히 만들어서 미국 아트센터 대학에 합격했답니다.

 

Q5 – 학생들이 선사했던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IMG_7063

  • 정은 : 정말 많은데요, 아무래도 학생들이 합격해서 목표했던 방향으로 가는 모습을 보여줄 때가 아닌가 싶어요. 결혼은 안 했지만 엄마 마음이랄까요?
  • 유나 : 힘들게 포트폴리오를 준비한 뒤, 합격하여 기뻐하는 순간 뿌듯하고 감동적이죠. 그리고 처음에 와서 미술은 한번도 해본 적 없는 학생이 있었어요. 선 한 줄 긋는 것, 다음작업도 망설이며 수동적이 모습을 보였는데 나중에는 스스로 컨셉도 생각해오고, 자발적인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작업을 진행할 때 정말 놀랍도록 감동적였어요.
  • 미림 : 처음 미술을 하는 학생들은 첫 수업에서 무척이나 자신감이 없어요. 그래서 계속 잘한다고 칭찬하고 용기를 많이 줘야 해요, 마치 꽃에 물 주는 것처럼요. 그럼 결국에는 열심히 작업하면서 잠재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런 학생이 대학에 합격해서 학교에서 진행한 수업 작품을 자신감 있게 보여줄 때 (선생님, 저 이만큼 발전했어요 처럼요), 그리고 필립스탁 같은 유명한 브랜드 디자인 회사에 취업한 소식을 들을 때 정말 감격스러워요. 그럴 때 이 직업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Q6 – 마지막 한마디!

  • 정은 : 유학을 가기 전 준비도, 유학을 가서도 쉽지만은 않을 거에요. 부모님과 함께 지낼 때와는 다르게 독립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들도 많아지죠. 하지만 현재 나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어요.
  • 미림 : 유학은 도전입니다. 첫 도전을 결코 두려워하지 마세요!
  • 유나 : 포트폴리오 완성은 단 한번 패스로 끝나는 시험이 아니에요. 따라서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기간이나, 작품의 개수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매우 근시안적인 발상입니다. 포트폴리오는 평소에 본인의 관심 주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고 예술적으로 풀어내는 본인만의 자유로운 실험실이 되어야 해요. 이 과정을 배우는 것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한 첫 걸음마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동안 배우게 되는 생각의 발전과정을 바탕으로, 학교에 가서 본인의 주제를 더 깊고 다양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무엇이든 능동적으로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