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 본인소개 및 팀소개 부탁 드려요.

• 주선 : 안녕하세요, 개발팀 박주선 팀장입니다. 개발을 시작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회사 생활의 절반을 ed:m 에서 보내게 되었네요. 사실 처음 입사 때만 해도 ed:m에서 개발팀으로 할 일이 있을까도 생각 했었습니다. 하지만 고객층이 젊다보니 최신 트렌드와 기술들이 필요했고, 유학업계이다 보니 고객님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업무가 필요했습니다.
  저희 팀은 지금도 꾸준히 개발 업무를 진행 중에 있으며 고객의 편의와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철원 : 안녕하세요! 개발팀 이철원 대리입니다. 우선 개발팀은 회사 홈페이지, 사내 인트라넷, 보안 및 네트워크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어학연수 및 유학을 가고자 하는 고객님의 회원가입부터 유학 기간 동안 고객님의 유학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누락되지 않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발팀에서 주로 회사 홈페이지, 사내 인트라넷 관리와 각 팀의 요구사항을 분석 및 커뮤니케이션 하여 필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희재 : 안녕하세요, 저는 개발팀의 김희재 대리입니다. ed:m에 경력직으로 입사하여 근무한지 1년정도 되었습니다.
  개발팀의 업무는 고객들이 볼 수 있는 홈페이지나 직원들이 사용하는 인트라넷을 개발,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팀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 프론트 엔드 쪽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 ed:m 내에서 유일하게 남자분들로만 구성된 팀인데, 좋은 점 혹은 재밌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 희재 : 저희 회사는 남자직원들이 굉장히 적어요. 보통 개발자들이 다니는 회사들과는 정반대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회사 내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 팀모임, 행사 등을 할 때 저희 팀과 같이 하고 싶어하시더라고요. 저희는 굉장히 조용하고 내성적인 팀인데 말이죠 (웃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주선 : 회사에 여직원들이 많다 보니 저희 팀은 남직원을 조금 더 선호 합니다 (여성 개발자 분들도 환영합니다. ^^)
  일년에 몇 번 철야근무를 할 때가 있는데, 근무 후 아침에 다같이 사우나에 가서 등을 밀어 줄 수 있는 장점 아닌 장점이 있네요. 남자로만 구성된 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고요.
• 철원 : 개발자라는 직업이 많은 수의 남자들이 종사하고 있는 업종입니다. 그래서 ed:m에서 근무하고 있는 우리팀의 근무 환경 자체가 다른 개발자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여직원들이 많다보니 좀 더 밝은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ed:m에는 다른 분위기의 회식이 있는데요, 한 달에 2번씩 팀모임을 갖습니다.
  일반적인 회식과는 달리 억지로 술을 강요 당하고, 늦은시각까지 회식에 힘들어 할 일도 없습니다. 남자로만 구성된 팀이라 다른 팀에서 저희와 함께 팀모임을 요청하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팀모임을 하게 됩니다.

Q3 – 개발자로서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철원 : 우선적으로 프로그램 언어 능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요구사항을 듣고 그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또한 정확하게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문제 해결능력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잘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사용하기 불편하거나 쓸모 없게 만들어지면 아무런 소용이 없겠죠?
• 희재 : 문제 해결능력 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프로그램을 개발하다 보면 생각했던 것처럼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보고 따라하는 것 보다는 자기 스스로의 해결능력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게 실력 있는 개발자라고 생각합니다.
• 주선 : 컴퓨터 공학 기본지식과 간단한 영어 정도가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기술들이 하루가 다르게 오픈소스 형태로 나오고 있고, 오픈소스는 대부분 영문으로 작성되기 때문에 영어를 잘 한다면 좀 더 많은 부분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일에 대한 열정인 것 같습니다. 열정은 그 분야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술에 대한 관심, 내가 만든 프로그램 사용자들에 대한 관심 등 이런 생각들이 모여 스스로 발전하고 싶어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은 마음이 개발자로서의 궁극적인 역량이라고 생각됩니다.

Q4 – ed:m 입사 후 개발자로써 가장 큰 성취감을 느꼈던 프로젝트는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 이유는?

• 희재 : 지난 5월 리뉴얼해서 현재 사용중인 모바일 유학센터 홈페이지입니다. 계획했던 일정과 기획했던 방향대로 결과물이 잘 나와서 작업자인 더 또한 굉장히 만족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홈페이지 개발의 경우 고객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능 및 동작이 자연스럽고 매끄러워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유지보수 할 일이 없도록 꼼꼼하게 만들어져야 하고요. 더군다나 이 프로젝트는 제가 입사 후 처음으로 맡는 거라서 최대한 꼼꼼하게 작업했던 것 같습니다. 첫 인상이 오래 남듯이 처음이 중요하니까요.
• 주선 : ed:m에 입사하기 전 업무를 할 때에는 파트 별로 담당자가 있어서, 제 업무 외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회사가 이런 형식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 처음 입사할 때만 해도 개발자는 저 혼자였고, 모든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업무 프로세스 정의, 데이터베이스 설계/튜팅, 서버관리, 웹사이트 리뉴얼, 코딩 등 모든 부분이 필요했고, 요즘 흔히 말하는 풀스택 개발자가 필요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서버관리 부분이 힘들었는데, 최근 chef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버자동화까지 완료가 되어서 매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 철원 :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박람회 입니다. 저희가 주최하는 영국유학박람회가 1회부터 8회까지 총 8번 진행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반응형 홈페이지, 입장등록데스크, 상담관리, 학교 등록 시스템까지 개발이 되었습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박람회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Q5 – 최근 관심있는 분야 혹은 도전해보고 싶은 개발분야가 있다면?

• 주선 : 특정분야에 대한 관심보다는 오픈소스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오픈소스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았기 때문이죠.
  오픈소스 나눔은 공유 경제의 대표 사례이며, 의미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가 더 크게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 때문이죠.
• 희재 : 사실 회사업무를 하면서 다른 분야를 도전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 같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 언어, 프레임워크, 개발 툴 등은 정해져 있거든요. 그래서 기존 틀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건 시간도 많이 들고 도전정신이 필요하죠.그래서 저희 시스템 내에서 적용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해보고 싶은 게 있는데 node.js를 이용한 실시간 채팅 프로그램이에요. Node.js는 서버와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인데, 실시간 채팅을 구현하기 적합해서 회사 인트라넷에 실시간 채팅을 적용해 보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 철원 : 최근에 데뷰라는 네이버에서 주체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거기서 네이버 효과툰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라는 토픽의 세미나에서 효과툰의 프로젝트 매니저가 제작과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프로젝트 매니저가 쉽지는 않지만, 일이 재미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웹툰 작가들에게 제공하는 툴을 제작하는데, 웹툰 작가들이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재정의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듣고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개발지식과 경험을 쌓아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기획하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Q6 –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 주선 : 저희 팀 미션이 “IT 전문가로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한다” 입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팀장이 신입사원에게 물어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팀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하는 문화를 추구하고 있고요.작은 프로젝트 하나도 탁월함을 추구하며 서로를 믿고 일을 한다면,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희재 : ed:m 에서 만났지만 평생 서로서로 이끌어줄 수 있는 관계가 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
• 철원 : 팀장님~ 희재대리~~ 알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