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가 간다

영국 York 지역을 EC가 가다.

[영국/도시탐방] York
<요크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요크의 우즈(Ouse)강 주변 모습>

 

 

 

아기자기의 결정판, 중세느낌 가득한 도시

요크 York, 영국

 

작성자 _ 종로지사 전수아EC

 

 

 

 

 

 

요크의 첫인상은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다. 어디에 시선을 두든 눈 앞의 한 장면 한 장면이 마치 엽서 같은 느낌이었다.

요크는 잉글랜드 북부에 위치한 인구 15만명 정도의 소도시로 런던에서는 기차로 2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외국인 비율이 굉장히 적은 지역이며, 영국 명문대인 요크대학교(University of York)도 위치해 있어 학업 하기에 적합한 도시라 할 수 있다.

아기자기함과 옛스러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요크는

유럽에서 공부한다는 느낌을 마음껏 받고 싶은 학생에게 가장 최적화된 도시가 아닐까 싶다.

 

 

 

 

 

유럽 중세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역사적인 도시 요크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보면 꼭 요크 이야기가 나오듯이 요크는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시였다.

도시 전체가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영국적인 느낌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도시라 말할 수 있다.

요크 기차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성벽에서부터 영국 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의 하나인 요크민스터,

또 성메리 수도원 교회 유적 등 도시 곳곳에서 요크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1220년부터 1472년에 걸쳐 완공된 요크민스터>

 

<영국에서 스테인드 글라스를 가장 풍부하게 소장한 고딕양식의 요크민스터 내부>

 

<침략 당해 파손된 성메리 수도원 교회 유적>

 

<요크 아트 갤러리>

 

 

 

 

아기자기함 그 자체, 요크의 길 거리

 

요크는 대부분 베이지와 갈색 계열의 낮은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고,

작고 예쁜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굉장히 아기자기한 느낌을 준다.

도시 규모가 작아 도보로도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는데,

어딜 보든 사진을 찍고 싶게 만드는 데다가 사진을 대충 찍어도 예쁘게 나올 만큼 도시의 거리 곳곳이 다 아름다웠다.

거리마다 있는 작은 골목들에는 아기자기한 기념품샵, 앤틱샵들이 즐비해 있고,

곳곳에 명품 브랜드 매장까지 참 다양한 가게들이 있어 쇼핑하기에도 참 좋은 도시이다.

또 오픈마켓도 자주 열리곤 해서 걷기만 해도 볼거리가 참 많은 도시이기도 하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거리인 샘블즈는 해리포터 다이애건 앨리의 촬영지로 유명하며, 예전에는 푸줏간 골목이었다고 한다.

 

 

 

<요크 내 가장 유명한 거리 ‘Shambles’>

 

<베이지, 갈색계열의 요크 건물들>

 

<쇼핑하기 좋은 유명 브랜드 샵들이 즐비한 거리>

 

 

 

 

평화롭고 여유로운 도시, 요크

 

요크를 거닐다 보면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사람도 참 많고, 관람하는 사람도 참 많다.

버스킹뿐만 아니라 전통춤과 같은 다양한 쇼도 많이 하곤 하는데, 보고만 있어도 참 마음이 편안해 진다.

기차역에서 요크 다운타운으로 걸어가면서 보이는 요크 우즈(Ouse)강은 요크를 한 층 더 운치 있어 보이게 한다.

강 주변에는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펍들이 즐비해 있는데, 야외 테이블에 사람들이 여유롭게 앉아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여유로울 수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들게 하며 마치 옛날에서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았다.

 

<요크의 우즈(Ouse)강>

 

<바이올린을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사람들>

 

<우즈강 주변 카페와 펍들>

 

<여유롭게 런치를 먹고 있는 요크 사람들>

 

 

 

□요크의 교통

 

요크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지하철은 없고 보통 버스 혹은 자전거, 도보로 이동한다.

학교에서부터 홈스테이까지의 통학시간은 보통 대중교통으로 15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EC 총평

 

관광 ★★★★★

음식 ★★★☆☆

쇼핑 ★★★★☆

대중교통 ★★★☆☆

학업분위기 ★★★★★

 

 

결론적으로 요크는 영국 중세 느낌의 아기자기한 도시에서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적합할 것 같은 도시였고,

남학생 보다는 여학생에게 더 추천하고 싶은 도시였다.

수업이 끝난 후 우즈강 주변에서 마시는 맥주 한 잔은 연수기간에만 누릴 수 있는, 또 평생 기억에 남을 ‘여유로움’ 이라고 추천해줄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