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본캐는 피플팀장, 부캐는 라방 MC

[인터뷰] 이디엠에듀케이션 피플팀 김서경 팀장

지난 3월15일 이디엠 유학센터 내부 스튜디오에서는 재밌는 일이 있었어요. edm세계유학박람회에 참석하신 분들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4주 어학연수 무료 수강권을 3분에게 드리는 이벤트였는데요. 추첨 이벤트는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을 하면서 당첨자와 직접 통화 연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그날의 MC였던 피플팀 김서경 팀장님을 만나 인터뷰를 해 보았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와 어떤 일을 하시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디엠에듀케이션 피플팀의 김서경 팀장입니다. 예쁜 8살 딸과 장난꾸러기 5살 아들의 아빠에요. 이디엠은 제가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다섯번째로 입사한 회사에요. 입사한지는 햇수로 10년이 되었네요. 피플팀은 직원들이 우리회사에서 일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팀이에요. 경영진과 함께 회사 운영에 관한 중요한 논의를 하기도 하고, 각 부서 팀원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하며 조금씩 무언가 개선하기도 하죠. 요즘은 코로나 이후로 채용에 에너지를 많이 쏟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로 이벤트 진행을 하게 되었나요?

제가 우스개 소리로 ‘이디엠에 입사하고 진행 역량을 강제로 발견 당했다’고 얘기하는데요. 사실 ‘할 사람이 너 밖에 없어’ 라는 것만큼 강력한 이유가 있을까요? 처음엔 간단하게 회사 송년회나 워크샵 진행을 했다가, 고객 대상 오프라인 추첨 이벤트 진행도 하게 되고 코로나 기간 동안엔 유튜브 라이브로 시무식을 진행하기도 했어요. 점차 ‘이런 건 내 일이구나’ 체념했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던 차에 브랜드마케팅실에서 고객 대상 추첨 이벤트를 하는데 진행 부탁을 하더라고요. 의미도 있고, 또 재미 있을 것 같아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이제는 뭔가 ‘MC 부캐’를 하나 만들어야 하나 생각돼요. 물론 농담입니다(웃음).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두번째 당첨자가 당시 회사에서 근무 중이었어요. 저희가 근무시간에 당첨 축하 전화를 드리게 된 것이라 급히 자리를 옮겨서 인터뷰에 응해주셨는데요. 200만원 상당의 어학연수 수강권을 받아서 정말 좋은데 회사라 표현을 더 격하게 못하겠다고 하시더라고요. 더구나 회사엔 아직 어학연수 가겠다는 얘기도 안하셨다고 하고요(웃음). 사실 저 또한 한 회사의 인사담당자로서 구성원이 어학연수 수강권에 당첨돼서 자리를 비운다는 사실에 ‘마냥 좋아할 수 있으려나’ 잠시 생각이 스치더라고요. 그렇지만 누구든 꿈을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에 대해 응원과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가고 싶네요. 훨훨~

마지막으로 이번 이벤트 진행하면서 어땠는지 소감 한 말씀 부탁드려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진행은 처음이라 좀 긴장이 됐는데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함께 준비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벤트 내용이 어학연수 상품 선물과 함께 케익, 도넛, 커피 쿠폰 등을 나눠주는 거라 참여자들과 함께 저도 즐거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고요. 이디엠유학센터를 통해 해외로 발걸음을 내딛는 모든 분들이 꿈을 발견하고, 꼭 이루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