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디엠에듀케이션 유학본부 수속팀 홍원정 팀장, 배소연 과장
이디엠에듀케이션은 유학센터, 해외영어캠프, 어학원 등을 운영하는 ‘국내 1위’ 유학 전문 기업입니다.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원하는 나라의 정보와 수속, 각종 환경 적응을 도움받을 수 있어요. 이디엠유학센터부터 시작해 아트유학, 아이엘츠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세분화된 특성에 맞는 해외 학업 지원을 돕고 있어 유학 준비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죠.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움츠리고 있던 시기, 이디엠 구성원들은 차곡차곡 정보를 쌓아서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덕분에 엔데믹이 선언된 지금, 코로나 이전 매출을 뛰어 넘은 눈부신 성과를 맛볼 수 있었고요. 여기에 잡플래닛이 선정한 ‘2023 일하기 좋은 교육 회사’ 순위 중 1위에 올랐을 정도로 명실상부 우수 기업입니다.
그 중 유학을 준비하는 고객과 해외 학교 사이에서 각종 수속을 담당하는 수속팀은 이디엠에듀케이션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중 하나입니다. 업무 특성상 꼼꼼하고 의사소통에 익숙해야 한다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현업에 있는 두 분을 만나보았습니다.
–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하고 있는 일 소개 부탁드려요.
홍원정 팀장님 (이하 원정님) : 안녕하세요, 이디엠과 함께한 지 벌써 7년이 지났네요! 유학본부 수속팀에서 근무하는 홍원정 팀장입니다. 수속팀은 해외 다양한 학교 및 어학기관과 소통하며 수속 고객의 입학수속을 담당하는 업무를 하고 있어요.
배소연 과장님 (이하 소연님) : 안녕하세요. 현재 이디엠에 입시한지 만 7년 차, 유학본부 수속팀 배소연입니다. 제가 속해 있는 수속팀은 각 지사의 컨설팅팀에서 수속 고객의 어학연수, 정규과정 등록을 돕고 있습니다. 학교 등록업무부터 숙소 및 픽업 신청 등 고객 관련된 요청이라면 저희 수속팀을 거칠 수밖에 없죠! 고객들이 저희 컨설팅팀 뿐만 아니라 학교 담당자와도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고, 많은 고객을 정해진 시간에 다뤄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업무 처리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 이디엠에는 유독 장기근속 중인 구성원들의 비율도 많더라고요! 두 분 또한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초심을 되살려서 이디엠에 처음 합류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원정님 : 2009년부터 유학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이디엠은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도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유학분야에서 영역을 확장하여 수속팀이라는 새로운 직무를 경험해보고 싶었고 저의 외향적인 성향이 밝고 긍정적인 이디엠의 에너지와 잘 맞을 것 같아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소연님 : 저는 처음엔 부산지사에 컨설팅 팀으로 입사했는데요. 어학연수와 해외 인턴생활까지 마치고 한국에 들어온 뒤에 저처럼 해외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만나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원했어요. 입사 당시 이디엠의 미션이 ‘고객의 꿈을 발견하고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였는데, 제가 하고 싶은 일의 방향성과도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복지도 매력적이라고 느껴졌어요. 지금까지 팸트립 (해외 교육기관 탐방)과 리프레시 휴가도 다녀오고, 매달 자기계발비도 받고 있고, 종합검진 등 대부분의 복지혜택을 다 누리고 있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더 많은 복지혜택들이 있었는데.. 이제 차츰 부활하겠죠?^^
– 각자의 값진 경험을 업무에 녹여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돕는다니 의미가 깊은데요! 부푼 기대로 입사한 회사, 실제로 일해보니 어떤가요?
원정님 : 이디엠은 밝고 웃음이 많은 곳이에요. 7년간 근무하며 물론 그 사이 ‘세대교체’도 느끼곤 하지만 제가 입사했을 때 느꼈던 이디엠 특유의 젊고 밝은 분위기는 여전히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동종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정기적 팀빌딩이나 서프라이즈 간식 제공, 워킹맘을 배려한 각종 제도 등은 이디엠만의 독특한 사내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소연님 : 팀원간 사이도 돈독하고, 팀워크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업무적으로도 서로 도와주려고 해요. 좋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가 없는 회사라고 생각되죠. 그리고 어느정도는 독립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라 부담이 적기도 해요. 그래서 업무를 각자에게 강요하기보단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에요.
– 지난 7년여간 업무하며 쌓인 에피소드도 가득할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나요?
원정님 : 코로나를 겪으며 해외 관련 업계들이 타격을 피할 수 없었듯이 유학업계도 힘든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수속팀도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 기존에 함께하던 직원들과 아쉬운 작별을 해야 했던 순간이 떠오릅니다. 그렇게 어두운 시간을 보내고 업계가 조금씩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했어요. 본격적으로 일손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면서 기존에 근무했던 직원이 작년 여름 다시 팀에 합류한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새롭게 쌓였던 경력을 접고 다시 수속팀에 합류해준 마음이 너무 고마웠고, 이전의 팀워크로 돌아가 컨설턴트들을 열심히 서포트해 주고 있답니다. 그 덕분에 업무에 열중하다 보니 어느새 코로나 이전의 매출을 넘어서는 눈부신 결과를 경험하게 되었고요.
소연님 : 최근에 리프레시 휴가를 다녀왔던 게 기억에 가장 남네요. 회사 복지혜택으로 만 5년차부터 2주간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저희 팀원분들 덕분에 2주동안 마음 편히 쉬다 올 수 있었어요. 2016년에 입사해서 부산지사, 대전지사 컨설팅팀 그리고 강남 유학본부 수속팀까지. 여러 소속을 거쳐오면서 이디엠에서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쌓였네요.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 원정님께서는 오랜 기간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아 오며 팀장직까지 역임하게 되었는데요. 요즘은 특히 한 분야에서 롱런하기 어렵다고도 하거든요. 원정님만의 롱런 비결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원정님 : 스스로 장기, 단기 계획을 세워 성취해나가는 것을 즐기다 보니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비결이 있다면 맡은 업무에 대해 책임감을 갖는 것! 하나에요. 수속팀 업무 특성 상 루틴을 반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수속 고객은 끊임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신이 맡은 케이스를 책임지고 마무리하는 자세가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이러한 루틴 속에서 장·단기 계획을 세우고 처리해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시간은 금방 지나 어느새 장기 근속자가 되어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팬데믹 기간 동안 어려웠던 유학업계가 다시금 살아나고 있죠. 앞으로도 새로운 동료와 계속해서 업무를 하게 될텐데요.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은가요?
원정님 : 수속팀은 무엇보다 꼼꼼함이 요구되는 포지션입니다. 고객을 상담하는 컨설턴트분들과 해외 학교 및 어학기관을 상대로 의사소통을 해야 하니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야 하고요. 즉흥적이기보다는 다소 계획적이고, 스스로 꼼꼼하다고 자신하는 동료가 있다면 너무 든든할 것 같습니다.
이디엠에서 앞으로 저는 저 뿐만 아니라 수속팀에게 도전적인 상황이 오더라도 긍정적이고 의연하게 상황을 받아들이고 임할 수 있는 분들이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이디엠의 코어벨류인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소연님 :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였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잘하는 부분을 장점으로 살려서 업무에 반영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각적으로 수정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긍정적인 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요. 아무래도 고객과 컨설턴트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해야 하는 업무가 많다 보니, 공감과 소통능력은 필수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