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원에게 선사하는 합법적 방학…‘리프레시 휴가’제도
대한민국 맞벌이 가구 비중은 지난해 기준 전체 유배우자 가구 중 절반 가까이로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6.3%로까지 올라 역대 최대를 기록했죠. 특히 30대~60대 초반 연령까지 절반이 넘는 맞벌이 비율을 보이고 있어요. 그렇지만 아침에 출근해 저녁에 돌아오는 근무시간을 놓고 보면 맞벌이 부부가 아이와 온전히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기에는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잡플래닛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교육 회사’ 순위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른 이디엠에듀케이션의 생각은 다릅니다. 특히 ‘사내문화’ 부문에서 구성원이 모두 높은 점수를 준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요. 구성원 스스로가 회사로부터 ‘존중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고, 실제로 회사도 적극 지원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단연 손 꼽히는 복지, 5년 만근 시 2주 간 쉴 수 있는 ‘리프레시 휴가’를 통해 이디엠의 여러 워킹맘, 워킹대디가 행복한 경험을 접하고 있다고 합니다. 온전히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에 집중하며 즐거운 육아생활을 맛보고 돌아와 자부심 가득찬 업무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해서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이디엠에서 얼마나 근무했고,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디엠에듀케이션 글로벌교육본부 조기유학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혜진입니다. 2011년에 입사해 올해 13년차고요. 조기유학 컨설턴트이자, 해당 본부를 관리하는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Q. 이번에 리프레시 휴가를 다녀오셨죠. 이전의 개인 휴가와는 다른 어떤 점이 가장 좋았나요?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연수 프로그램으로 필리핀 세부에 다녀왔어요. 워킹맘이다보니 아이와의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해 늘 아쉬웠거든요. 이번 여행은 아이와 매일을 함께하는 여행이라 매우 기대가 됐어요. 단순한 여행만이 아니라 아이가 영어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했고요. 제 스스로도 일상에서 벗어난 것이 정말 오랜만인터라 말그대로 리프레시가 됐어요. 아이도 매일 엄마와 함께하니 행복하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구나’ 라는 감사함과 더불어 자부심도 생겼어요.
Q. 평소와는 달리 긴 휴가기간동안 쌓인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을 것 같아요!
2주 기간동안 아이가 조금 아팠어요. 밤에 열이 갑자기 올라서 정말 당황했죠. 다행히 가져간 약을 먹고 또 현지 도움도 받아서 몇일만에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여행의 마무리까지 잘하고 돌아오기는 했죠. 그런데 막상 밤새 열이 나서 끙끙 거리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정말 힘들더라고요. 제가 일을 하면서 다수의 유학상담을 통해 접했던 여러 가족들이 떠올랐어요. 아이와 함께 해외를 나가야 하거나 혹은 아이 혼자 보내야 하는 엄마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고요. 제겐 10년 넘게 단순한 ‘일’로써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들이 고객들의 인생에 하나하나 얼마나 큰 일이었을까 싶더라고요. 여행에서 돌아와 아빠에게 여행 이야기를 재잘재잘 얘기하며 다음에는 2주가 아닌 3주를 가고 싶다 말하는 걸 보니 마음이 놓이면서 뿌듯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