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통한 비행기표 구입, 항공사에 소송 가능
[머니투데이 송학주기자]고객이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간접 구입했더라도 해당 항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정재훈 판사는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샀다가 위약금을 물게 된 강모씨가 “위약금이 지나치게 많다”며 케세이퍼시픽 항공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 대부분은 강씨와 같이 여행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